[💌월간곰모전] #6_다섯 개의 섬같은 공간, 新남해군청 엿보기👀

알짜배기 건축설계공모 뉴스레터

2022. 2. 15.

월간 건축공모전 뉴스레터 #006

2월에는 어떤 당선 소식이 있었는지 알아보자곰!!

🎉 발표됐다곰 🐻

남해군 청사신축 사업 설계공모

✨ 당선 / (주)디엔비건축사사무소 + (주)신한종합건축사사무소

🐻 관광도시 남해, 새로운 행정중심지 밑그림 발표!

행정구역이 모두 섬으로만 이루어진 남해는 수려한 자연 경관과 관광중심형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등을 활발히 해오고 있는 지자체이기도 하죠! 바로 이곳에 새롭게 세워질 행정 중심지인 신 남해군청 설계공모가 최근 결과를 발표하며 종료됐어요!
현재 남해군 청사로 사용되는 건축물은 1959년에 지어진 2층 규모의 건물로 오랫동안 증·개축을 거치며 사용된 남해군과 오랜 시간을 함께 해온 공간이여서 새로운 행정 공간의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인 논의 과정이 있었어요.
이에 남해군은 '20년부터 신청사의 부지 정비 및 조사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21년에는 본격적으로 현 시대에 맞춘 남해의 새로운 문화적 사회적 중심지가 될 신청사의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그리하여 지난 9월 6일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별도의 신청사 건립 설계공모를 공고하고, "남해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예술적, 건축적 문화자산"이 될 설계안을 선정하기 위한 2단계의 설계공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어요.

🐻 2단계의 설계공모, 군민과 행정처 모두 원하는 설계안으로!

이번 설계공모는 2단계 설계공모로 진행됐어요. 1단계 공모에 총 23개팀이 참여헀으며, 이 중 4개의 설계안을 1단계 당선작으로 선정했고, 2단계 설계공모에는 초청 지명건축가 3개 팀이 더해져 총 7개의 팀이 지난 1월 18일 최종 공모안을 제출했어요.
그 결과, (주)디엔비건축사사무소와 (주)신한종합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제출한 '남해로 5시다'가 이번 설계공모의 당선작으로 선정됐죠!! 이번 설계공모에서 주목할 점은 전문가가 아닌 군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계공모안 설문조사에서도 '남해로 5시다'가 7개의 출품작 중 가장 많은 득표수를 얻기도 했다는 점이에요!

🐻 모두 모두 "남해로 옵(5)시다"!

2월 15일, 남해군은 청사신축 사업 설계 당선자 시상식 및 언론 브리핑 시간을 가지며, 설계자가 직접 당선 작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당선작 '남해로 5시다'는 남해군의 5개 유인도를 모티브 디자인한 작품으로, 지붕의 선이 남해의 출렁이는 물결을 뜻한다고 해요!
새로운 청사는 기존의 권위적이고 무거운 청사의 모습을 탈피하여, 구도심이 가지고 있는 마을의 모습을 살린 매스의 형태가 특징이에요. 여기다가, 남해의 아름다운 경관을 그대로 살린 바람, 햇살, 돌, 뜰, 물의 다섯 개 정원은 벌써부터 남해군청을 기대하게 만들어요!
장충남 남해군수는 이날 얼론 브리핑 자리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청사를, 대한민국 최고의 청사로 탈바꿈하여 군민께 도심 속 공원을 선사하겠다"고 밝혔어요. '24년 찾아올 새로운 남해군청의 모습을 함께 기다려 볼까요?

인천 치유의 숲 산림치유센터 신축 설계공모

✨ 당선 / (주)아크로마키건축사사무소 + 미래공간건축사사무소

🐻 자연친화적 힐링공간, 인천 치유의 숲!

인천 치유의 숲은 인천대공원이 위치한 관모산 일대를 말합니다. 이 일대는 편백나무 숲 등 울창한 산림으로 향기, 경관 등이 조성되어 있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정신적, 육체적 건강증진을 위한 인천시의 자연 친화적 힐링공간이에요. 인천 2호선을 통해 지하철로도 접근할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과 잘 보존된 숲의 장점을 가진 곳이에요.
인천시는 앞서'19년부터 21년까지 이 치유의 숲을 4배 확대 조성한 바 있어요. 또한 숲의 취지에 맞게 도시와 숲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치유숲길과 산림치유센터, 건강측정실, 임산부특화숲, 명상터, 향기정원, 무장애 데크로드 등이 조성된다. 시는 총 48억원을 치유의 숲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죠!

🐻 숲과 하나되는 배치, 자연과 소통하는 내부 정원!

인천시는 이러한 배경 아래, '21년 6월 21일 '인천 치유의 숲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을 공고하여, 인천시가 가지고 있는 풍부한 삼림을 활용하여 시민들을 위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어요.
치유의 숲 시설에는 숲속의 집, 치유센터 등의 산림 치유시설, 야외 쉼터, 대피소 등을 포함한 편익 시설을 기반으로 위생시설, 전기·통신 ·안전시설을 포함해야 해요. 또한, 건축물에 사용되는 자재는 흙과 나무 등 자연재료를 사용하여 저층으로 지어져야 하고, 치유숲 길 또한 함께 조성해야 했어요!
그 결과, 2월 11일 발표에 따르면 (주)아크로마키건축사사무소와 미래공간건축사사무소의 공동 설계안이 뽑혔다고 해요! 당선작은 목구조와 노출콘크리트 재료가 적절히 사용된 저층의 공간이에요! 특히, 숲과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의 전체적인 배치가 뛰어나며 주변 자연환경과 소통하는 내부 정원이 있어 다양한 자연 힐링을 체험이 기대되는 곳이에요!